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뾰족마녀의 큰 세상(쑤니)
[스크랩] ◈ 짝퉁"믿거나 말거나"~~~~ 본문
십이 선녀탕에서 발을 담그면??
2008년 6월 8일 일요일 날씨:캡짱
이번 산행이 설악산 등반과 후에 바닷가에서의 뒷풀이가 있다는 공지가
떴을때 피해갈 수 없는 무거운 유혹의 손길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런데 오랜만에 하는 무박 산행이라 염려가 되어 순간 망설임이 있었지만~
으아~몰라몰라 입금순의 압박으로 일단 들이댔던 은쑤니~~
음하하하~~~안 갔으면 클날뻔했다~~
이 엄청난 벅참과 감동을 방귀대장 고문님은 은쑤니에게 방귀가 아닌 후기라는
큰 숙제로 처음처럼 1잔과 함께 엄청난 고문을 함께 주신다~~^^;;
1단은 사당역에서 대기하고 있는 우리의 동춘마차가 40명의 선남선녀를 태우고
설악산 장수대로 go~~go~~~
가는날이 장날이라 대한민국과 요르단의 월드컵 예선 경기가 있어
이미 산악회의 열기는 산에 오르기도 전에 뿜어 나오고 잠깐잠깐 끊기는
TV 수신에 왠지 한 박자 느리게 탄성이 터져 나오는 것도 개그작렬이다~~ 푸하하하^^
아아~~~오늘도 웃느라 잔주름 관리하기는 다틀렸군~~끙~~
새벽 일찍 도착되어 쪼그린 자세로 잠시 눈을 붙이는 와중에 몇몇은 이미
근처 식당에서 해장을 한건지 얼굴은 이미 오늘 마감을 해야 할 듯한
색깔을 나타낸다~~ㅎㅎㅎ
4시30분이 조금 넘어 드디어 새벽의 상큼한 공기를 마시며 장수대의 첫발을 내밀고
선두와 후미는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알아서 멤버 구성이 되어 질서있게 오른다
히히~~난 중간이 좋다
왜냐하면 지난달 소백산행때 중간에서 산행하며 나만의 노하우라면 노하우를 터득했거덩~흐흐흐
헉,,,장수대 오르막이 계단으로 우리를 먼저 제압한다
내 이럴줄 알았쓰~~~~그래서 장만한 스틱이 제법 도움이 된다.
그런데 한 30분쯤 올랐을까.....
먼저 제압한 계단이란 놈이 임자를 만난걸까....
오늘 처음오셨다던 김일님의 무릎에 신호를 보낸다~
음...앞으로 6시간 이상을 움직여야 하는데 아무래도 다음산행때 완주를 기약하고
일단은 더 무리가 안가게 해야하기에 40명의 멤버중 젊공모 산악회 처음으로 낙오가
될 수 밖에 없었다 ㅠ.ㅠ
자! 이제 남은 군사(?) 아니 39명의 회원들이 젊공모 산악회의 강한 힘을 보여주기 위해
김일님의 몫까지 다해 다시 오른다
산에서의 새벽공기는 이 세상 어떤 보약과도 바꿀 수가 없나보다
가슴속 깊이 들어 마시면 내 몸의 혈류들이 마구마구 용솟음 치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가끔은 전날부터 새벽까지 전초전을 치렀던 멤버들이 스쳐 지날때면 알콜의 무거운 공기가
훅~~~~~내 코로 들어와 급 취하게 만들어 준다 @~~@;;
후후^^ 안마시고두 취할 수가 있겠다는 생각이 순간 든다.
그래도 무슨 상관이랴 이렇게 좋은날에,이렇게 좋은이들과,이렇게 좋은곳을 함께 할 수
있는 로또가 또 어디에 있을까~~~
2시간 좀 넘게 올랐더니 대승리에 도착..
약간의 열량 보충을 위해 과일과 쵸코렛 기타 맛난 것들이 커다란 베낭에서 '나 좀 빼줘 빼줘'하고 외쳐
우리는 그들(?)을 도와 줄 수 밖에 없었다
좀 더 오르다 8시쯤 간단한 아침 요기를 할려는데
울 회장님"지금 점심 먹으면 내려가서 회를 못 먹는다"고 먹지 말랜다
헐~~~~~지금 아침인데 것두 일!요!일!로 치면 아주아주 이른 아침...ㅋㅋㅋ
새벽산행을 하니 시간을 두배는 버는거 같다. 아마도 그래서 회장님께서 착각하셨나 보다~~크하하하^^
회장님은 오늘 바다놈들을 아주 아작 내시려나 보다~~너네들 빨리 튀어!!~~ㅋㅋㅋ
길지 않은 오르막에 아주 긴 내리막이 우리를 '어서와~~' 하며 내려 오란다.
비가 많이 올거라 해서 염려 했던 건 엮시 울 젊공모 산악회를 알아 본건지 어쩜 그리도 예쁘게
비껴 가는지 또 한번 잘난 척 해본다. *.*
십이 선녀탕을 향해 내려가는길은 설악산의 웅장함과 표현 할 수 조차 없는 폭포들,그리고 선녀가
목욕을 했을 십이 선녀탕은 어렴풋이 아주아주 오래전 옛기억을 더듬게 해 맘이 푸근해 진다
아마도 그때의 선녀들이 오늘 이자리에 여성 횐님들이 아니었을까...........^^;;
5초를 넘지 못하는 물의 차가움에 7시간 가량을 걸었던 내 발은 언제 걸었냐는 듯이 피로함을
싸~~~악 날려 버리고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 한다.
드디어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화진포 사진항에 오니 이미 차려진 바다놈들은 우리를 맞을 채비를
갖추고 어찌나 이뿌게 있던지 산에 온 이후 처음으로 임금님보다 더 행복하고 푸짐한 진수성찬 이었는데
거기다 맘도 좋고 이뿌기까지 한 희남 총무님이 작고 예쁜 선물까지 모두에게 서비스 하신다~~^^땡큐유~♡
각자 인사소개에 처음 오신 남자'김도윤'님이 처음 오신 기념으로 부른 노래가 자꾸 입에서 맴돌아
큰일이다~~~
우리집 강아지는 미친 강아지 학교갔다 돌아오면 "냐옹 냐옹 냐옹'~♪
XX XX XXXX 냐옹~냐옹~냐옹~~♬========> X는 내입으로 말 몬한다~
바닷내음은 우리로 하여금 뛰어들게 하고픈 맘을 주시어 대표로 대장님과 회장님께서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하는 횐님들에게 들려 바다에 내동댕이 쳐지는 걸 아마 우리의 찍사가 현장을 남겨 놓은거 같다.
하루에 이렇게 많은 행복을 얻어가도 되는지 잠시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그래도 이것만큼은 온전히
내꺼니까 다음을 또 욕심내고 싶어진다..
이 하루를 함께 있던 횐님들만 알고 느낄 수 있기에 이렇게 간단히 남기기엔 부족하지만
짝퉁"믿거나 말거나" 담에 나와보면 알게 될 것임을 강조하고 싶다
믿거나 말거나 증인들:
손춘수님,이미숙님,이욱진님, 박현철님, 권애진님,최봉근님,김태훈님,이미경님,박해원님,김수형님,윤보근님(김상진님 지인)
박희욱님,오홍규님(전용배님지인),전용배님,송하근님,이시호님,김도윤님(남자신입회원님),김상진님,임주령님,황희남님,
허애란님,한정화님,신원범님 이석휘님,김일님,김영익님, 배현숙님,엄재홍님,김경춘님,강승호님, 정현정님,신면호님,이상각님,김은경(이상각님지인인),김도윤(유리호수)님,홍일표님,윤영기님, 박현경님, 박수민님양(현경님 딸),글구 나 은쑤니==>4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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