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뾰족마녀의 큰 세상(쑤니)

사랑6~~이런 남자가 좋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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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6~~이런 남자가 좋다

큰 사랑,큰 마음 2010. 6. 19. 15:49

 

얼버 무리지않고
정식으로 나와 사귀어 달라고
진지한 얼굴로 말해주는 남자.

 

손가락으로 연인의 머리카락을
부드럽게 쓸어주는 남자.

 

혼자 쫑알쫑알 떠들어대는 날보며
살며시 미소짓는 남자.

 

늦은 시간에 불쑥
"보고싶다 잠깐 얼굴좀 보여줘"
라며 집앞으로 달려오는 남자.

 

내가 아프다고 말했을때 말없이
따뜻하고 다정한 손으로
이마를 짚어주는 남자.

 

내가 화났을때 내볼을 꼬집으며
달래주는 남자.

 

말없이 울고 있을때
넓은 어깨로 날 감싸 안아주는 남자.

 

가끔"이건 비밀인데"하며
내게만 뭔가 말해주는 남자.

 

엘리베이터 안에서 정지버튼 누르고
잠시 내게 뽀뽀해주는 남자.

 

커다란 곰인형을 사주며
자기 이름을 곰인형에게 붙여주고
매일 안고 자라며 말해주는 남자.

 

가끔 자기 친구들 앞에서도
"사랑해" 라는 말을 속삭여야
직성이 풀리는 남자.

 

겨울날 꽁꽁언 내손을 자기 입으로 가져가
"호"입김을 불어주는 남자.

 

글솜씨가 별로 세련되지 못하더라도
정성어린 마음으로
밤새 편지를 써서 보내는 남자.

 

내게 사랑이 식었을때
정직하게 말해주는 남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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