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뾰족마녀의 큰 세상(쑤니)
꿀벌처럼 살아라 본문
::꿀벌처럼 살아라.
벌은 꽃에게서 꿀을 따지만
꽃에게 상처를 남기지 않습니다
오히려 열매를 맺을수 있도록 꽃을 도와 줍니다.
사람들도 남으로부터
자기가 필요한 것을 취하면서
상처를 남기지 않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남에게 상처를 내면 그 상처가 썩어
결국 내가 취할 근원조차 잃어버리고 맙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꽃과 벌 같은 관계가 이루어진다면
이 세상엔 아름다운 삶의 향기로 가득할 것입니다
그대의 몸 안에 가슴 속에
사랑의 우물을 깊이 파 놓으십시오
그리고 아낌 없이 나누어 주십시오.
- 좋은 글 중에서 -
::제주도 중문단지 [주상절리대]
(08/05/26)
제주 컨밴션 센터 뒤쪽에 중문 주상절리대가 있습니다.
국가 지정 문화재로서 2005년 천연기념물 제 443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는, 이 주상절리대는 인간으로서는 도저히 흉내를 낼 수
없을 만큼 웅장하면서도, 아름답고, 기묘하면서도 신기를 연출하고 있어
인간이 아무리 흉내를 내려고 해도 근처에도 못갈 만큼
아름다운 신의 작품입니다.
이 주상절리대를 보고 있노라면
사람들 사이에서 시달림을 받던 가슴이 한꺼번에 확 터질 것처럼
상쾌해집니다. 아주 파란 맑은 파도가 밀려와 부딪쳐 만드는
하아얀 포말들의 아름다운 몸짓, 태초에 신의 명을 받아 이
위대한 기둥들을 깎았을 듯 싶은 석수장이의 역을 맡은 신선이 때로는
애달프게, 애절하도록 슬픈 노래를 불렀을 것 처럼 느껴지는 처연한 물결
소리가 애조음을 만들며 심연으로 부터 언덕으로 올라오는 듯 합니다.
주상이란 말은 영어로 column이란 단어를 쓰는데 이는 '원주' 또는
'원주 기둥'이란 뜻으로 쓰이며, 형용사로는 columnar로 쓰며 원주형의,
원주형태로 된 이란 의미입니다. 그러니까 주상이란 단면의 형태가
육각형 또는 삼각형으로 긴 기둥 모양을 말합니다.
그리고 절리란 영어로 joint로 쓰니까 여러가지 의미가 있지만 여기서는
'바위의 갈라진 금' '암석내의 갈라진 틈'을 말하는 것으로 주상절리란
결국 큰 절벽판에 육각기둥 모양으로 틈이 갈라져 있어서 기둥이
즐비하게 서있는 모양의 벼랑을 연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이 절리들은 화산지대가 아닌 퇴적암에서도 나올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절리가 규칙적인 모양을 띄게되면 주상절리(columnar joint), 방상절리,
판상절리 등으로 부릅니다. 판상절리는 얇은 판모양, 방상절리는
육면체 모양, 주상절리는 기둥형으로 나타나는데 제주 중문에 있는 절리는
주상절리대가 주종을 이루고 있어서 보기에 아주 웅장합니다.
주상절리는 뜨거운 용암이 지표에서 식을 때 표면에서 아래쪽으로
수직의 기둥 모양으로 갈라져서 생기는데, 식으면서 수축현상이 일어나며,
이 수축의 중심점들을 잇는 선의 중심에서 양쪽방향으로 벌어지면서
기둥모양이 된답니다.
주로 현무암질 용암류에 나타나는 기둥모양의 수직절리는 4∼6각형의
모양인데, 100도나 되는 화산구로 부터 흘러나온 뜨거운 용암은
외부 온도에 의해 급격히 식게 됩니다.
그러면 너무 빨리 식어버리면서 수축작용이 생기고 그 결과로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직접 보면 감탄사 밖에 나오지 않을 정도로 웅장하며 참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자연의 아름다움이란 인간이 아무리 애를 써도 도달할 수
없는 신의 경지입니다. 밀려오는 파도에 부딪치는 하얀 포말,
톡 건드리면 얼음처럼 금방이라도 금이 쫙 갈 것 같은 너무 푸른
바닷물과의 어울림, 글로는 표현할 수 없는 경지입니다.
끝없이 부딪쳐오는 파아란 물결, 물결과 주상절리대가 부딪쳐서
만들어지는 하아얀 포말, 종일 아니 언제까지고 그대로 머물러
있어도 좋을 것 같은 곳입니다.
그런데다가 아무것도 없는 그 주상절리 절벽에 생명이 매달려 있습니다.
어디에도 붙을 수도 없는, 흙이라곤 전혀 붙을 수도 없는 그 절벽에
생명이 날아와 푸른 생명으로 자라고 있는 것을 멀리서 볼 수 있습니다.
생명이란 이렇게 강인한 힘이 있어서 어디에나 물기만 조금 있어도,
아주 작은 끈적거림이 있어서 실오라기만큼이라도 붙어 있을 수 있다면
생명은 푸름이 되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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