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사랑,큰 마음
2015. 7. 7. 11:16
동그란 벗에게 
사랑이라는 찻잔에 얼굴도 동글 마음 씀씀이도 동글
어디 하나 모난 구석이라고는 없는
너의 모습 가만히 쳐다보고 있으면
내 마음도 덩달아 동그래지는 느낌이구나.
지상에서 한세월 걸어가는 일 말처럼 쉽지는 않겠지만
매사에 안달하는 법 없이 모든 것 너그럽게 받아들이고
슬픔도 괴로움도 삶의 빛나는 보석으로 여기며
하루하루 멋지게 살아가는 아름다운 너.
너의 존재는 말없이 한줄기 빛이요
세상 한 모퉁이 환히 밝히는 태양인 것을
너는 아는가 나의 사랑하는 벗이여.
- 정연복 님, '동그란 벗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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